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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된 송종국


29일 오후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강원도 홍천에서 자연인 생활을 하고 있는 송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종국은 이혼 후 7년 동안 강원도 홍천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는 대부분 시간을 산에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발 700m 홍천의 깊은 산골에 집을 짓고 혼자 살고 있다. 그는 산에서 약초를 캐며 반려견들과 홀로 생활하고 있다. 방송에서 송종국은 등산복에 밀짚모자, 팔토시를 입고 산속을 돌아다니며 약초 등을 캤다. 더덕을 캔 그는 '어떻게 찾았냐'는 제작진 질문에 "처음에는 배웠다. 실을 보고 자꾸 계속해서 다니다보니까 이제는 구분이 빨리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자신이 캔 약초로 담금주를 만들기도 한다.



송종국은 "산에 온지 7년 됐다. 1년 정도는 가장 친한 주위의 친구들과도 연락을 안 할 정도였다. 저는 강하다고 생각하고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그 당시에는 힘들었다. 이대로는 못 버티겠다 빨리 아무도 없는데 가서 사라지자 하고 그래서 그때 그냥 싹 접고 들어와 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자신이 운영 중인 축구교실에 나간다는 송종국은 "그동안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큰돈은 못 벌지만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 저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손해는 전체적으로 10억이 넘는다. 벌어놓은 것 다 까먹고 우선은 버티고 있다. 이대로 계속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또 아들 지욱을 일주일에 1회 축구레슨을 통해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를 하면 아빠가 도와줄게. 계속 그런 마음이었다. 얼마 전에 자기가 축구선수 하겠다고 얘기했을 때 편하게 살긴 글렀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욱이가 축구를 한다는데 축구를 한다면 제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친권과 관련해선 "법원에서 얘기하는 것이 요즘은 이혼하면 아이를 데리고 있는 쪽에서 친권을 가지고 있는다고 하더라. 양육권을 쌍방으로 가면 나중에 서로 불편해진다고. 서류도 뗄때 같이 가야하고 할 때마다 부딪히니 그냥 데리고 있는 쪽에서 친권을 가지고 있는게 낫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엄마가 키우는 것이니까 그렇게 하죠 했는데 그 부분도 나중에 난리가 났더라. 친권도 포기하고 애들을 버렸다 이렇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의 공격들이 끝이 없는 것 같았다. 사실 이혼이라는 게 부부간의 일이지 않나. 개인적인 일인거고 아무리 친한 사람도 두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100% 알지 못한다"며 "그 전까지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았는데 그땐 제가 엄청 많이 일을 할 때니까 사람들이 저를 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그때 싹 접고 들어와버린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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